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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누니/터키

(튀르키예여행/터키여행) 12박 13일 여행 3일차 벌룬투어 예약하기, 벌룬투어, 벌룬투어 팁

by 누니's 2023. 11. 2.

여행 3일차(카파도키아 여행 2일차)(23.05.31) - 그린투어

튀르키예에 간다면 카파도키아에 간다면 꼭 해야하는 벌룬투어를 하는 3일차였습니다. 저희는 새벽에 벌룬투어를 진행하고 좀 쉬다가 오후에는 그린투어까지 해서 카파도키아에서의 짧은 2박 3일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저희의 정보가 부족해서 그럴진 몰라도 투어 외에는 괴레메 자체도 마을이 작아서 길게 잡고 여행하진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벌룬투어 예약하기

저희는 벌룬투어를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가니까 현지에서도 예약해주는게 많은 것 같더라구요. 카파도키아가 세계적인 관광지다보니 투어 업체가 엄청 많습니다. 외국분들은 현지에 가서 예약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서 일정때문에 머리 아플 일이 없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미리 예약했습니다. 우선 여러 예약 업체가 있는데 '리얼터키', '레드문투어' 등이 있는데 가격이 시시때때로 바뀌므로 업체별로 들어가서 이벤트 사항이나 가격을 비교해보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얼터키]터키여행정보/터키투어예약/... : 네이버 카페

터키 현지 여행사입니다. 터키 여행에 관한 정보와 한국에서 투어 예약을 도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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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문: 터키한인/터키여행/카파도키아투어 : 네이버 카페

이스탄불 투어와 카파도키아한국어 그린투어, 레드투어와 로즈벨리투어, 벌룬투어와 셔틀, 파묵칼레 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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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예약할 당시 레드문투어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레드문투어에서 진행했었는데요. 당시 기준으로

픽업 서비스 + 로즈밸리 투어 + 그린투어(60유로/인) + 벌룬투어(185유로/인) 으로 예약했습니다. 벌룬 가격이 당시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 제한이 해제되면서 가격이 엄청 올랐던 거로 기억합니다. 벌룬 가격은 기간마다 달라지나 업체에서 그 기준에 맞춰서 계속 금액을 변동해서 받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이 오르면 추가금이 발생하고 내려가면 싸지니까 그때그때 상황마다 담당자에게 여쭤보면 잘 알려주시더라구요.

 

벌룬투어 하기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좀 변덕이 심할 때라서 벌룬을 못 탈 가능성도 높다고 하더라구요. 벌룬 투어하신 어떤 분은 제가 간날 전에 3일동안 벌룬이 못떠서 뒤에 일정을 미루고 탄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운이 좋게도 한번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 벌룬투어 준비물
  - 너무 두껍지 않은 옷(바람막이 등)
  - 튼튼한 셀카봉(높은데서 찍으니까 혹시나 폰 떨어질까봐 무섭긴 해요)
  - 담요(추우면 덮어도 되고 벌룬 착지 시 충격 완화용으로 밑에 깔고 앉아도 될 것 같아요)

 

벌룬투어 탑승하기(벌룬 탑승 팁)

새벽 4시까지 픽업장소(호텔 로비)에 대기하고 픽업하러 오시면 다른 사람도 픽업하여 벌룬투어 장소로 이동합니다. 다른 여행자분들 픽업과 벌룬 장소까지 이동하는데 1시간 조금 안되게 걸린 것 같아요.

낮에는 얇은 긴팔 정도 입는 날씨였지만 벌룬을 타고 올라가면 엄청 춥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위에 파카도 껴입고 바람막이도 입고 갔었어요. 엄청 추울 것 같았지만 막상 벌룬에 타고 올라가니까 그리 많이 춥지는 않고 가을 날씨 정도 옷에 얇은 담요 정도만 챙겨주시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불로 벌룬을 크게 만들면 둥둥 뜨게 됩니다. 여기에 사람들이 거의 20~30명 정도 탑승을 하는데요. 여기서 타실때 벌룬업체나 상황에 따라서 다르시겠지만 바스켓에 빨리 타던 늦게 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중간에 타신다면 벌룬을 좀 볼 수 있게 바깥 쪽 자리를 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자리 운이 좋지않아 중간에 탑승하신다면 저 좋은 벌룬에 타서 사람들 머리 사이로 겨우겨우 쳐다보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도 많이 찍기 힘듭니다. 전 제일 마지막에 타서 뒤쪽 벌룬을 편안하게 바라봐서 자리가 좋았고 만약 젤 처음타서 진행방향을 바라보면서 가는 것도 사진찍기에도 좋고 벌룬 절경을 보는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벌룬투어 즐기기

 

올라가시면 정말 좋습니다. 살면서 이런 광경을 또 볼 수 있을까 싶을만큼 너무 황홀하고 멋지고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감동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벌룬투어를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일생에 한번뿐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무서워서 고민하신다면 여자친구는 고소공포증이 살짝 있는데도 벌룬 자체가 묵직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서 크게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안탔으면 후회할 뻔 했다며 감탄했습니다.

 

벌룬 투어 마무리

날이 조금 아쉬웠지만 너무 속이 뻥 뚫린 기분을 잊지 못하겠습니다. 카파도키아에 가신다면 빼놓지말고 꼭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벌룬이 착지할 때 앉아서 충격에 대비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벌룬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땅에 닿는 순간 충격이 엄청납니다. 무릎이나 발목 안좋으신분들은 더 조심을 하셔야할 것 같아요. 전 쪼그려 앉아잇다가 발목이 너무 아팠어요. 다 끝나면 벌룬투어 인증서 같은 것을 주는데 그냥 기념품처럼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 끝나고 무사히 비행을 마친 기념으로 샴페인을 터뜨립니다. 그리고 컵에 팁을 달라고 유도를 하는데 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굳이 안주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렇게 샴페인을 다 먹으면서 벌룬을 정리하고 다시 호텔로 전부 데려다주면서 마무리됩니다. 한 8~9시 즈음에 마무리가 다 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