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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누니/터키

(튀르키예여행/터키여행) 12박 13일 여행 1일차 인천공항 출발, 이스탄불 공항 환승, 카이세리 도착

by 누니's 2023. 10. 27.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쓰려고 했는데 현생 이슈와 함께 게으름으로 미뤄왔던 12박 13일 튀르키예 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4~5개월의 시차로 인하여 날씨나 현지 물가는 조금씩 차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다녀왔던 여행을 하나하나 되새겨보겠습니다.

 

튀르키예 여행 시작

여행도 초보.. 블로그도 초보라서 사진이 똥망진창이네요.. 그래도 세세하게 기억나는 것들을 한번 되짚어보겠습니다. 그러면 튀르키예여행 시작하겠습니다.

인천(5/29) 13:40 출발

인천에서 오후 1시 40분에 출발했어요. 정말 오랜만에(4~5년?) 방문한 인천공항이라서 허둥지둥..

도착해서 인천공항 라운지 먼저 이용해줬어요.. 요즘엔 라운지 이용 혜택이 있는 카드가 많으니까 여행 전에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카드 혜택 조항을 꼼꼼히 읽어보고 카드를 미리 만드는 것이 좋아요.. 저같은 여행 초보는 처음 이용해보는 공항 라운지여서 공항 라운지 입구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요. 

 

혹시라도 저처럼 공항 라운지를 처음 이용해보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그냥 라운지 카운터에 가서 카드 혜택으로 이용하려고 한다하면 실물 카드를 달라고 해요.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안에 들어가시면 다양한 음식들이 많은데 마지막으로 라면도 충전해주고 조금 쉬다가 비행기를 탑승했어요. 비행기 안은 엄청 불편하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템들을 장착하고 약 12시간의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스탄불(5/29) 19:50 도착

인천 - 이스탄불은 12시간 정도 걸려요. 저는 10분 정도 더 걸려서 현지 시간 19:50쯤에 도착했습니다. 이스탄불 공항은 국제적인 환승 센터로 이용이 되는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컨설팅을 받아 운영이 된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천공항만큼 깔끔함을 자랑합니다. 비행기에 내리면 다들 빠르게 이동을 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대단한게 슝슝 하고 다들 사라져버립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다보면 입국 수속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일정을 짤 때 이스탄불에서 바로 카이세리를 가는 일정을 짰어요. 그래서 터키항공에 아주 매력적인 환승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환승하기

  • 인천(13:40) 출발 > 이스탄불 공항(19:40) 도착 > 이스탄불 공항(21:40) 출발 > 카이세리 공항(23:05) 도착

내리자마자 바로 입국 수속을 하고 카이세리로 간다면 공항에서 날리는 시간이 완전 단축되는 환승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서 진짜 빨리빨리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터키항공의 일방적인 스케줄 변경으로 인해 익일 1:40으로 일정을 바꿀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21:40 항공편은 가격이 거의 2배나 올랐더라구요. 대한항공에서 터키항공 바로 갈아타는 수요가 꽤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좀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해서는 오히려 좀 다행이다 싶기도 했어요. 만약 안바꿨으면 국내선 못탔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선 입국 수속장까지 구경하면서 갔다지만 대략 20~30분 정도 소요가 됐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환승센터이다보니 입국수속받는 줄도 30분 가량 섰던 것 같구요. 그리고 전 이스탄불 가기전에 '환승 시간이 빠듯하면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가라' 라고 하는 말을 보긴 했는데 진짜로 그런 사람이 있긴하더라구요. 근데 다른 승객들이 뭐하는 짓이냐며 욕하고 그래서 결국 줄서서 기다리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짐찾고 짐도 빨리 나오질 않아서 한참 기다렸어요. 짐 찾는 시간도 한 20분은 소요됐던 것 같아요. 

  • 입국 수속 이동 시간 30분
  • 입국 수속 대기 30분
  • 짐 찾는 시간 20분

대략 3가지만 해도 1시간 20분은 소요되서 만약에라도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한다면 국내선 환승이 어려울 것 같아요. 정말 빠릿하게 움직이면서  길도 한번에 딱딱 찾으면 가능할진 몰라도 저 같은 여행 초보자에겐 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이스탄불 공항에서 국내선 환승을 하시는 분들은 변수를 생각해서 최소한 2시간 30분 정도는 남겨둬야할 것 같아요.

 

이스탄불 공항에서 대기

입국, 짐 찾기를 다하고 난다면 다시 국내선 티케팅하기 전까지는 여유롭게 기다리면 됩니다. 환전은 역시 공항이라 비싸기도 하고요. 대기하면서 '트레블월렛'을 챙겼다면 ATM기에 가서 뽑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전 처음 이용해봐서 뭘 누르고 해야하는지 알았는데 그냥 카드 넣고 언어를 영어로 해놓으시면 쉽게 인출할 수 있었어요. withdraw(인출하다) 단어 하나만 안다면 무리 없습니다. 트레블 월렛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이제 진짜 해외여행할 때 환전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항 중앙에는 1시간 동안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하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그 공항 관련된 영수증이 필요했는데 그걸 인식하면 되는 시스템이었어요. 근데 잘 기억이 안나서 자세히 설명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공항 사이드 쪽에는 누워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비행하면서 지쳤던 몸을 좀 뉘면서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이스탄불 공항

카이세리(5/30) 도착

카이세리에는 새벽 3시 즈음에 도착했어요. 너무 졸려서 비행기 탈때부터 자고 타서도 기내식으로 빵 주시던데 먹다말고 자고 정신이 없었어요. 그리고 공항에서 짐을 찾고 한국에서 요청했었던 숙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서 숙소로 왔어요. 택시고 뭐고 그냥 호텔에 픽업 서비스 요청하는게 가장 편한 것 같아요. 저희는 동굴 숙소를 잡았었는데 안에는 뭔가 잘 다듬어 놓은 느낌이었어요.

안에는 그냥 일반적인 숙소 느낌으로 불편하지도 편하지도 않았어요. 짐 풀고 씻고 하다보니 잠도 깨고 해도 떠서 주변에 구경을 갔어요. 그런데 숙소의 장점이 숙소 안이 아닌 바깥에 있었어요. 이런 좋은 경관을 가까이서 볼 수 있더라구요. 

 

 


3줄 요약

  • 튀르키예 너무 멀어요.. 편한 복장, 아이템 장착 필수에요
  • 2시간 환승은 너무 힘들어요..(최소 3시간) 여행 고수는 가능할 수도 있어요
  • 우리 숙소 경관 최고에요

 

 

여기까지 1일차 후기를 남기고 다음엔 카파도키아에서의 2일차 여행 후기를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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