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여행/터키여행) 12박 13일 여행 4일차 안탈리아 이동하기, 올인클루시브 숙소 이용

여행 4일차(안탈리아 여행 1일차)(23.06.01)

카파도키아에서의 2박 3일의 여행을 끝내고 안탈리아로 아침에 이동하였습니다. 카이세리(10:00) > 안탈리아(11:15)으로 이동하는 비행기를 탑승하고 이동하였습니다. 아침에 이동은 레드문 투어에서 픽업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주었기 때문에 이용했습니다.

 

안탈리아에서는 비싼 택시를 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라라비치 쪽에는 버스를 이용하려고 하니 가는 버스가 없다고 버스기사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택시를 무조건 이용해야하는데 부르는 사람 마다 15~30유로로 거리에 비해 비싼 감이 있습니다. 울며겨자 먹기로 그냥 최대한 깎아 15유로로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갔습니다.

 

안탈리아 올인클루시브 호텔 이용하기

안탈리아에 올인클루시브 호텔이 유명하다고 하여 여행 간 김에 한번 이용해보자고 해서 이용했습니다. 콩코드 드 럭스 리조트(Concorde De Luxe Resort)가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해서 예약하려고 했으나 예산상 너무 비싸서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으로 니르바나 코스모폴리탄(Nirvana Cosmopolitan) 올인클루시브를 예약하여 이용했습니다. 확실히 일반 비지니스 호텔보다 규모, 위생, 서비스가 뛰어났습니다. 호텔에 방문하니까 발리볼 대회가 개최중이라서 우리나라 여자발리볼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한국사람을 본 적 없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호텔인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사람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호텔인지 제가 다른 호텔은 이용해보지 못하였지만 저는 만족하고 즐겼습니다.

Nirvana Cosmopolitan · Güzeloba Mah. Yaşar Sobutay Bulv. No:32 Lara, 07230 Muratpaşa/Antalya, 튀르키예

올인클루시브 즐기기

사람들이 올인클루시브 호텔을 선호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호텔 내부에 있는 대부분의 시설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숙박비를 고려한다면 고된 여행에 휴식을 위하여 1박 정도 묵는 것은 좋을 것 같습니다.

니르바나 코스모폴리탄 내부 시설
- 야외 수영장 
- 실내 수영장
- 스타벅스
- 일식, 양식 등 4가지 식당
- 뷔페
- 호텔과 연결된 해변
- 축구장
- 티 샵
- 하맘 서비스샵(유료)
- 사우나 시설

 

우선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수영장이 넓고 많아서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커피부터 디저트, 술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일부 음식, 술은 추가 요금이 있으니 이용하시기 전에 추가요금(extra charge)가 있는지 확인 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호텔 내에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이벤트나 공연도 개최하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뷔페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가지수도 엄청 다양하고 터키의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도 퀄리티 좋고 아쉬운 점은 스스로 퍼는 시스템이 아니라 상주 중인 직원 분들이 퍼주셔서 너무 많이 퍼주시는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스시 파티'를 진행하면서 공연도 구경하고 했습니다.

올인클루시브 느낀점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확실히 매번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여행을 간다면 1박 정도는 인클루시브에 숙박하며 여러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인클루시브 이용은 조금 낭비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한정적이고 즐길 수 있는 시간도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더 먹고 싶은데 배가 너무 불렀거든요. 그리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인클루시브 서비스에 자신이 즐길 거리가 확실하게 있는지 확인 후에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크게 즐길거리가 없다면 식사만 추가로 결제하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