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추천부스 및 추천술
2023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관람 팁 및 관람 후기에 이어 추천부스 및 추천술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며 각 개인마다 입맛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차이가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원하는 주종이 안나올 수도 있지만 참고용으로 재밋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추천 부스 1. 헬레닉(Hellenic) 와인(E-15)
헬레닉 와인은 이름에서도 그리스가 느껴지듯이 그리스와인을 수입하는 수입사로 수도권에는 좀 있지만 지방에서는 그리스 와인을 접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헬레닉 와인은 화이트 와인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말라구지아라는 품종은 멸종위기종이었으나 최근 다시 부활시키고 있는 품종이라고 합니다. 뮤지엄 와인은 가격문의를 해야하는 만큼 금액대가 있고, 시음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웠으나 뮤지엄 와인 외에 와인은 대부분 시음이 가능했습니다.
그리스 화이트 와인은 대부분 산미가 있으며 과일향이 나는데 상큼한 사과나 복숭아 향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디저트 와인 SAMOS도 시음을 했는데요.색깔이 연한 와인부터 진한 와인들로 갈수록 더 단맛이 강해집니다. Vin Doux 부터는 꿀향이 나는 만큼 단맛이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인의 달달함을 느끼고 싶으시면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헬레닉 와인에서 Lenga pink(로제와인)과 모스카토 스위트 디저트 와인 2병(Vin Doux, Anthemis)을 구매했습니다. 디저트 와인의 경우 2병 구매시 부터 정가의 50% 할인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헬레닉 와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레드와인도 1병 증정해주기 때문에 저희는 총 3병 구매해서 11만원에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구매한 후에 여기에 무거운 짐들도 맡겼습니다.
추천부스 2. 조지아 와인(D-31)
조지아 와인은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와인의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조지아 와인은 와인의 시초인 지역으로 그만큼 와인의 스펙트럼이 넓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레드와인 중에 GUREMANI CELLAR PIROSMANI를 시음했습니다. 백만송이 장미 와인이라고 불리는 와인인데 정말 와인에서 장미향이 진하게 나서 신기하고 향이 좋아서 음미하면서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미 다른 와인을 많이 지르는 바람에 금전적인 압박으로 구매는 하지 못했지만 여유만 있었다면 구매를 했을 것 같습니다.




추천부스 3. 핑852(E-32)
핑852는 칵테일을 시음할 수 있는 부스였습니다. 특이한 맛의 술들을 많이 맛볼 수 있어서 시음 줄도 길었던 부스입니다. 처음에는 없었는데 어디서 입소문이 났는지 줄이 엄청 서있길래 저희도 같이 줄 서서 먹었습니다. 레몬 타르트, 민트초코, 그린티, 우롱차 등이 있었는데 특이한 맛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줄이 없을 때 빨리 가서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레몬타르트가 인기가 있었는데 저도 시음해보니 레몬 향과 함께 타르트의 빵 맛이 나는게 신기했습니다. 그 외에도 그린티가 청포도향이 나면서 녹차의 향이 나는게 맛잇었습니다. 다양한 맛을 시음할 수 있는 부분에서 추천드리는 부스입니다.





추천부스 4. 골든블루 인터네셔널(B-06)
골든블루 인터네셔널은 국내 위스키 업체로 골든블루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알고보니 카발란의 수입사이기도 하더라구요. 카발란은 대만의 유명 위스키로 서양의 술이라고 여기던 위스키를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성공적인 제조를 해내었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 국제주류박람회 덕분에 여러가지를 시음해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맛이 있더라구요. 일반 시음은 카발란 디스틸러리,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맥코넬스 아이리쉬 위스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디스틸러리의 같은 경우 조금 목에서 타격감이 있었으며, 트리플 쉐리 캐스크의 경우 향이 우선 너무 좋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우면서 알콜 부즈도 없었습니다. 왜 쉐리 캐스크를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 느낄 수 있었던 맛이었습니다. 맥코넬스 아이리쉬의 경우 타격감이 있었지만 마시고 난 후에 올라오는 잔향감이 좋았으며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어느 국적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웃랜드라고 한다는데 그냥 일반적인 위스키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에는 카발란 솔리스트 라인 시음회를 해서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캐스트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말린 열대과일 향이 느껴지고 달콤함과 감칠맛이 느껴졌습니다.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식도가 타들어가는 그런 느낌도 없이 부드럽고 비싼 위스키가 왜 맛있는지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경험인 것 같습니다. 데일리샷 기준으로 1병에 30만원 중반으로 구매가능하기 때문에 박람회에 방문한 김에 비싼 술도 한잔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착순 80명에게만 시음의 기회가 있기때문에 저희는 1시 50분 쯤에 갔더니 줄이 이미 서 있어서 겨우 먹을 수 있었습니다.





추천부스 5. 피엔에스와인컴퍼니(B-02)
피엔에스와인컴퍼니는 달달한 모스카토와 브라케토 와인을 판매하는 부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눈이 오는 케이스가 눈을 끌었습니다. 박람회 관람 시작에 들러야하는 A-01 부스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시작할 때 드시면 동선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영애 와인으로 불리는 몬쿠코 모스카토 다스티(Moncucco moscato d'asti)와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었으며 몬쿠코가 단맛 끝에 산미가 받쳐줘서 밸런스가 더 좋지만 이 날 먹은 모스카토 중에 가장 맛있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쓰다보니 글도 길어지고 밤이 늦어져서 2부로 나누어서 리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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