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지스타(GSTAR) 후기(부산 벡스코 지스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 국제게임박람회인 지스타(GSTAR)에 다녀왔습니다. 2023 지스타는 끝났지만 2024 지스타에 처음 참가하시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벡스코(BEXCO) 주차하기
벡스코(BEXCO)는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는 좋습니다. 게임 박람회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온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오전에는 차량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박람회 마감 후에는 박람회 차량과 함께 퇴근 차량이 맞물려서 엄청난 차량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나마 좀 널널하다는 제2전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여서 수월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바로 제1전시장이기 때문에 출차 시 혼잡한 것을 걱정하신다면 제2전시장에 주차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할인 차량은 사전 정산을 한다면 할인되지 않으니 반드시 출차할 때 계산하셔야합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차량 : 1시간 무료, 추가시간 50% 할인
다자녀, 경차 : 50% 할인
저공해 1종(스티커 부착차량) 차량 : 50% 할인
전기차 충전차량 : 3시간 무료
입차 후 15분 이내 출차 시 무료
2023 지스타(GSTAR) 입장 및 즐기기
지스타에 처음 방문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신이 났습니다. 평일에 방문했던 터라 그런지 긴 줄로 펜스를 쳐놓은 것에 비해 사람이 적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며 인터넷에서 구매한 티켓을 입구에서 QR코드로 확인한 후에 입장을 하기 때문에 입장 시에 QR코드를 준비해주세요. 캡처한 것은 안된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입구에서부터 너무 눈길을 끄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하지 않는 게임이지만 쿠폰 주고, 카드도 주고, 아무것도 모르고 갔던 저희는 거기에 현혹되서 밖에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귀여운 생명체가 눈길을 끌어서 들어가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구글스토어에 갔더니 자리 깔개를 사은품으로 줬는데 구글계정을 팔아서 하나 얻었습니다. 자리 깔개를 왜 주나 했더니 들어가서 보니까 깔고 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상품으로 애기들용 풍선과 책도 받았습니다.
지스타(GSTAR) 구경하기
내부에 입장을 하면 여느 전시장처럼 넓습니다. 게임이 주제다보니 학생들이 많았고 코스프레를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2023 지스타(GSTAR)에는 넥슨은 참가하지 않았고 미르의전설 시리즈로 유명한 위메이드(WEMADE), 로스트아크의 스마일게이트(SMILEGATE), 배틀그라운드의 크래프톤(KRAFTON), 3N의 NC soft, 넷마블이 가장 눈에 띄었으며 중소게임 업체와 대학교에서 참가한 부스가 있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전시장
그 중에서 가장 핫한 로스트아크의 스마일게이트 전시장을 관람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전시장은 미디어 전시관, 모바일 시연, 모바일/PC시연, VR 시연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카카오톡 친구하기와 3가지 체험 중 2가지를 하시면 굿즈도 증정하였기 때문에 스마일게이트에서 2가지 체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미디어 전시관을 먼저 관람하였습니다. 인기가 있는 만큼 대기 시간이 엄청 길었습니다. 미디어 전시관만 대기시간이 3시간이었습니다. 그 대기를 하라고 구글 스토어에서 자리 깔개를 주었구나 싶었습니다.
확실히 영상미가 엄청나고 바닥부터 모든 벽면이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제 3시간을 쏟아부울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VR체험을 위해서 다시 긴 인내의 시간을 보내러갔습니다. 확실히 인기 많은 게임이다보니 체험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하지만 PC의 갯수와 컨텐츠를 즐기는 시간으로 인하여 기다림은 기본이었습니다. VR체험은 1.5시간 정도만에 할 수 있었습니다. VR이 정말 생동감이 넘치고 적응이 안된 나머지 좀 어지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영화처럼 진짜 제가 실제로 하는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정말 놀라울따름입니다.
모코코 카페(feat. 이디야 커피)
모든 체험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사은품을 받고 모코코 카페를 이용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로 꾸민 카페였고 음료와 마카롱을 구매하면 굿즈를 증정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로스트아크에 나오는 캐릭터로 포토존을 꾸며놨습니다. 갓겜이라고 불리는 만큼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나게 길었지만 컨텐츠의 구성을 스마일게이트에 계속 머무를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한 것이 좋은 전략이었던 것 같습니다.
2023 지스타(GSTAR) 후기
지스타 방문 후 느낀 필요물품
- 보조배터리
- 휴대용 의자
- 좋아하는 스트리머나 방송인이 온다면 사인 받을 물품
스마일게이트에서 너무 컨텐츠를 전략적으로 짜는 바람에 지스타의 모든 시간을 스마일게이트에서 보낸 것이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현장에 가보면 시간표에 유명 스트리머나 방송인들이 와서 콘텐츠를 진행하는 데 체험 프로그램의 대기 시간때문에 다른 콘텐츠를 즐기지 못한 것들이 조금 아쉽습니다. 정말 가고 싶은 게임사, 정말 체험하고 싶은 것 외에는 지스타 전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도 지스타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각 게임사들의 부스에는 공간의 한계로 인해서 PC는 정해져 있고 즐기는 시간도 일정량이 있기 때문에 박람회 참가자들이 다양한 것을 즐겨보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물론 게임의 홍보를 위해서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이지만 모든 컨텐츠가 SNS 계정을 통한 팔로우 및 컨텐츠 게시가 주를 이루어서 SNS를 잘 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즐길거리가 줄어드는 요소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여러 즐길거리가 있어서 한번쯤 방문해보고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놀러가누니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부산카페쇼 방문후기 및 추천부스 (3) | 2024.03.16 |
---|---|
2023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추천부스 및 추천 술(2부) (1) | 2023.12.02 |
2023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추천부스 및 추천 술(1부) (4) | 2023.12.02 |
2023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관람 팁, 관람후기 (3) | 2023.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