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추천부스 및 추천 술(2부)

2023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추천부스 및 추천 술(2부)

가보고 좋았던 부스가 너무 많아서 포스팅이 너무 길어졌네요. 바로 이어서 추천 부스 및 추천 술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주의 경우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네이버 검색 기준보다 확실히 저렴했습니다. 네이버 기준으로 택배비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만약 더 먹고 싶다면 박람회에 관람한 김에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추천부스 6. 술아원(G-01)

술아원은 고문헌에 가장 충실한 제조방법을 통해 생산하는 경성과하주가 유명한 곳입니다. 경성과하주는 포트 와인과 동일한 제조방법이나 포트와인보다 100년 앞선 우리나라 과실주로 부드러운 단맛과 꽃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375ml 기준으로 27,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와인을 생각하면 구매가능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은은한 단맛이 정말 맛있어서 저희도 1병 구매했습니다. 스탬프 이벤트 업체이기 때문에 방문해서 시음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추천부스  7. 너드브루어리(G-14)

너드브루어리는 특이한 막걸리를 판매하는 부스입니다. 이곳에는 바질 막걸리와 로즈마리 막걸리, 펀치 막걸리, 너드 막걸리 4종의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강남과 성수를 강타했다고 설명을 해놓았네요. 4가지 막걸리를 다 시음했는데 너드 막걸리의 경우 평소 먹는 막걸리의 조금 더 단맛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로즈마리 막걸리는 향긋한 로즈마리 향이 있지만 전 조금 별로였는데요. 블랑 막걸리의 경우 열대 과실향이 나며 맥주 블랑의 향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저는 바질 막걸리가 가장 특이하고 맛이 좋았는데요. 바질의 향이 은근히 막걸리랑 잘 어울려서 파스타 같은 양식과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저희는 바질 막걸리를 1병 구매했습니다. 여자친구가 1병 사고도 나중에 1병 더 살껄 후회했던 곳입니다.

추천부스 8. 전통주조 예술(F-10)

전통주조 예술의 경우도 막걸리, 약주 등을 판매하는 곳이었는데요. 여기에는 '이화주' 배꽃필무렵이라는 잼, 요거트 형태의 술을 팔고 있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빚어진 고급 탁주로 숟가락으로 떠먹는 술입니다. 부유층이나 노인, 어린아이들도 간식으로 즐겨 먹었다고 하며 아녀자들도 즐겼던 술이라고 합니다. 처음보는 형태의 술이라서 박람회에 오신 김에 한번 드셔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만강에 비친 달이라는 술도 정말 맛있었는데요. 탁주의 고소함과 함께 과실향이 느껴지는 단맛이 정말 좋았던 술입니다. 

추천부스 9. 같이양조장(H-16)

같이양조장은 여러가지 과실 막걸리를 판매하는 부스입니다. 납작복숭아, 샤인머스켓, 메론, 딸기, 호박엿, 리치 등의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모든 막걸리를 시음했는데요. 메론의 경우 제가 예전에 메론을 썩혀버린적이 있는데 그 향이 메론 사케향이 난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향이 나는 막걸리였고, 메론 술이 나는 향이 약간 삭히는 그런 맛이구나 느꼈습니다. 그리고 납작복숭아는 상큼하면서 복숭아향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납작복숭아 막걸리를 1병 구매했습니다. 샤인머스켓의 경우 포도의 단맛이 강하게 나면서 술이 약하더라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고 이 날은 샤인머스켓이 엄청 인기있어서 솔드아웃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음만 가능했습니다. 딸기, 리치, 호박엿의 경우 그냥 그 맛이 나는구나.. 하는 느낌이어서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추천 부스와 술에 대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천까진 아니지만 저희가 먹고 즐겼던 2023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의 술과 음식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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