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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누니/터키

(튀르키예여행/터키여행) 12박 13일 여행 7일차 이스탄불 도착, 숙소 주변 구경, 숙소 추천

by 누니's 2023. 11. 15.

여행 7일차(이스탄불 도착, 숙소 주변 구경, 숙소 추천)(23.06.04)

11시간 정도 야간버스를 타고 이스탄불에 도착하였습니다. 야간버스 운행 도중에 휴게소를 2번 정도 들린 것 같은데 10~15분 정도 휴게 시간을 주기 때문에 중간에 화장실에 들릴 수 있습니다. 야간버스에서는 간단한 물이나 간식을 주는데 야금야금 먹으면서 정신 혼미한 상태로 이스탄불에 도착하였습니다.

SERVIS 타기

제가 선택한 Esenler Bus Station에 내리면 SERVIS가 탑승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버스 회사마다 내리는 곳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야간버스를 타고 비몽사몽 상태에서 내린 곳이라서 정확한 위치 정보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해당 사진으로 물어보면 현지 사람들은 친절해서 잘 알려줄 것 같습니다.

SERVIS는 버스업체에서 운영하는 말그대로 서비스 같은 형태로 무료로 지정된 장소로 이동시켜주는 것입니다. 저희의 숙소는 탁심광장에 있었기 때문에 짧은 영어로 TAKSIM? 이라고 하면 해당 차량을 알려줍니다. 벤 종류의 차량으로 정원이 어느정도 찰 때까지 대기하고 출발합니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이 많다면 빨리 출발하고 제가 가려는 목적지인 탁심은 사람이 적어서 한 15분 정도 대기하였습니다.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탁심광장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했습니다.

숙소 및 숙소 주변 구경

너무 이른 시간에 숙소에 도착하여서 호스트에게 혹시 짐만 맡아줄 수 있냐고 하였더니 다행히 숙소에 투숙객이 없어서 금방 청소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청소하실 동안 숙소가 이스티클랄 거리 근처여서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나가보니 축구 팬들로 거리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이스티클랄 거리는 터키의 축구팀인 갈라타사라이의 연고지였습니다. 그래서 거리에서 경기 전에 응원도 하고 있었고 그 날 경기가 지역 라이벌팀인 페네르바체와의 경기라서 그런지 열기가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하피즈 무스타파(HAFIZ MUSTAFA)라고 프랜차이즈인데 터키의 디저트들을 파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게 마스코트 사진이 그려진 철제 상자나 종이 박스에 로쿰이나 터키쉬딜라이트, 초콜렛 등을 판매하는데 선물용으로 많이들 사가더라구요. 깔끔해서 선물용으로 좋기는 하나 가격대가 조금 있습니다.

호스트의 배려 덕분에 거리를 30분 정도 구경한 뒤에 숙소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입구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좀 헤메었는데 알고 보니 미용실 옆에 문이었습니다. 야간 버스의 여파로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씻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예약했었고 방도 깔끔하고 거실도 있고 깔끔한 화장실에 세탁기, 건조기, 부엌까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이 번화가 있어서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방음이 잘되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짐 옮기기도 좋았어요. 엘리베이터가 좀 옛날식이라서 무서웠지만 몇 번타고 나니 적응되어서 괜찮았습니다. 배도 고팠기때문에 한국에서 싸온 김치와 라면, 햇반, 김으로 한끼 떼웠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6일 만에 한국의 맛이 이렇게 대단한지 느꼈습니다. 꼭 챙겨가세요. 필수입니다.

 

공동 주택 · Beyoğlu · ★4.70 · 침실 1개 · 침대 1개 · 욕실 1개

탁심에서 즐기는 멋진 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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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트 만들기, 돌마바흐체 외부 구경 및 마트, 밥집

숙소에서 야간 버스의 여독을 좀 풀고 나서 오후에 구경을 또 나섰습니다. 피곤해도 여행 시간은 한정적이니 움직여야했습니다. 돌마바흐체는 숙소에서 걸어서 20~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지만 이스탄불의 거리를 느끼기 위해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는 도중도중에 귀여운 고양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터키 교통카드(KART) 만들기

안탈리아에서 트램을 이용할 때는 따로 카드 만들기 아까워서 있던 토스카드를 사용했는데 되어서 잘 사용했습니다. 가격도 9.85리라로 저렴했었는데 이스탄불에서 한번 사용하니까 20리라 더군요. 그래서 카르트(KART)를 만들어서 더 싸게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카르트(KART) 만들기는 간단합니다. 보통 트램 타는 곳이나 버스 승강장 근처에 있는 노란 카르트 기계를 보시면 가셔서 저기 이모티콘이 있는 곳을 누르고 돈 넣으면 끝입니다. 당시에는 이스탄불카르트가 50리라 였는데 만약 100리라를 넣으시면 50리라는 카르트 가격이고 50리라는 자동으로 충전이 됩니다. 여행 일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는 6일 이스탄불 여행동안 200리라를 충전하고 20리라 정도 남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1회당 약 10리라 정도 했으니 18번 정도 탑승한거네요. 여행 일정에 맞춰서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돌마바흐체 궁전 외부 구경 및 마트 탐방

돌마바흐체 궁전(Dolmabahçe Sarayı)를 제일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가면 입구에서 부터 소지품 검사를 합니다. 칼이나 방화 등 위험한 도구는 앞에서 보관해놓고 나중에 돌려줍니다. 검색대를 지나서 들어갔는데 하필 방문날이 휴무였습니다. 월요일 휴무인 것을 확인하고 방문하였는데 무슨 일인지 방문했던 일요일도 휴무였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이 고양이 밥만 주고 현지 마트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돌마바흐체 궁전 · Vişnezade, Dolmabahçe Cd., 34357 Beşiktaş/İstanbul, 튀르키예

★★★★★ ·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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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이스탄불에서 처음 방문했던 마트는 3M미그로스(MMM Migros)였습니다. 미그로스는 M의 갯수에 따라 마트의 크기가 결정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M이 1개이면 우리나라의 편의점 크기, M이 2개면 동네 큰 마트, M이 3개면 대형마트 수준으로 정확하게 특정할 수는 없지만 M이 많을수록 규모도 크고 상품도 여러가지로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곳 외에도 미그로스는 군데군데 있으니 숙소 근처에 마트를 방문하셔서 터키에서 자주 사는 소나무꿀이나 damak 피스타치오 초콜릿 등을 사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까르푸(CarrefourSA)에도 저희가 많이 이용했는데 여기는 고급식료품점이라고 하는데 깔끔한 대형마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까르푸도 좋은 마트였습니다. 마트에서 구경하느라 사진을 하나도 안찍은 것이 너무 아쉽네요.

 

 

MMM Migros · Sınanpaşa Mah. Şaır Nedım Cad.No:5Beşıktaş, 34353 Beşiktaş, 튀르키예

★★★★☆ · 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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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efourSA · Kuloğlu, Sıraselviler Cd. No:74/A, 34433 Beyoğlu/İstanbul, 튀르키예

★★★★☆ · 고급 식료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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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티클랄 거리 저녁 식사

저녁식사는 주베이르 오작바시(Zübeyir Ocakbaşı) 탁심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이곳이 맛집이라고 찾아와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예약을 해야지 어느정도 테이블이 있는 자리를 앉을 수 있고 예약하지 않으면 화로 근처의 자리에 앉는 것 같았습니다. 방문하신다면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화로 근처는 처음에는 신기해서 좋았는데 너무 뜨거워서 땀 뻘뻘 흘리면서 빨리 먹고 나가고 싶었습니다.

 

 

Zübeyir Ocakbaşı/Taksim · Şehit Muhtar Mahallesi Bekar Sokak No::28, 34435 Beyoğlu/İstanbul, 튀르키예

★★★★☆ · 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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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서 종업원분들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구경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저희가 시킨것은 Pirzola와 Kaburga 였습니다. 둘다 양갈비의 일종인데 Kaburga는 등갈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확차이는 모르겠지만 뼈가 둘다 붙어서 나왔습니다. 얇은 빵과 야채를 같이 구워서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와' 하고 먹었지만 터키의 다른 음식점들을 방문해보니 꼭 방문해야하는 맛집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음식점을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다른데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에 비해 양도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맥주 한잔, 콜라 하나에 서비스 차지 10%까지 해서 860리라(당시 환율 기준 약 6만원)가 나왔습니다. 터키가 여행하기 전에 저렴한 나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근래에는 터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저렴하게 놀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복귀하였습니다. 숙소 오는 길에 배가 덜 불러서 옥수수 하나 또 사먹었네요. 거리에서 파는 구운 옥수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전 심심할 때마다 사먹어서 5번은 사먹었네요. 지역마다 20~30리라 정도하니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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